목록정탐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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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거대한 자들이며"(민 13:32) 40일간의 정탐을 마친 정탐꾼들은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땅은 아낙 자손이라는 거대한 장신족이 사는 땅이므로 그 땅의 여러 과일을 따 왔는데 그 중 포도송이는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가져올 정도로 컸다고 합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나머지 정탐꾼들은 자신들을 메뚜기 같아 보이는 연약한 존재이므로 그 땅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고 말하지만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상반된 결론에 도달한걸까요? 우선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이집트 사람들에게 밀을 파는 요셉/1655년/Breenbergh, Bartholomeus "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창 42:13) 가뭄과 기근이 점점 심해지자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사는 야곱에게도 그 여파가 닥칩니다. 요셉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자신들의 신분을 밝힐 때 없어진 요셉으로 인하여 열한 형제라고 할 수도 있었건만 그들은 오랫동안 죄를 감추며 살아왔을진대 무심결에 그들의 죄를 드러내는 발언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들이 요셉을 없앤 죄를 어쩌지 못하고 마음 깊이 감춰두고 살았으며 죄책감에 시달렸을 것을 짐작하게 되는 이유는 자신들이 아직도 열두 형제라고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