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2)
From Now On...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베냐민 사람들과 길르앗 사람들은 모조리 죽고 남자 6백 명과 여자 400명을 살려둔 상태인데 이번에는 여자가 200명 부족하니 어떻게 하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자 200명이 남는데 그들에게 아내를 어떻게 얻어줄까 하는 고민을 인정이 넘치는 사람들이라 착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 자기 딸들을 절기에 춤추러 나올때 납치하도록 방도를 냅니다. 납치는 혼인이 아니므로 자신들이 한 맹세를 지킨다는 방법으로 내세운 것입니다. 자신들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하여, 또한 맹세도 지키기 위하여 비도덕적인 방법을 서슴지 않은 이 일은 애초에 이 전쟁이 시작되었을 당시에 레위인의 첩이 당한 일을 보복하기 ..

미가와 그의 어머니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17:6) 미가는 평범한 사람이었고 에브라임 산지에 살고 있었다고만 성경에 씌여있습니다. 미가는 어머니에게서 은 천백을 훔쳤었고, 어머니는 도둑질을 한 아들 미가를 혼내기는커녕 복을 빌어줍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되찾은 은 천백을 여호와께 거룩하게 드린다고 하면서 미가에게 도로 주었더니 미가는 그것으로 신상을 만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이 미신 수준으로 떨어져서 혼탁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가는 한술 더 떠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개인 제사장으로 고용하여 자신을 위해 복을 빌게 합니다. 사사기 17장부터 21장에는 하나님의 존재가 그저 복을 빌어주는 우상숭배의 일종으로 전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