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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삿 12:2-3)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을 끝내자 에브라임 지파가 시비를 걸어서 전쟁에서 얻는 이득을 챙기지 못한 것을 탓합니다. 입다는 부를 때는 오지 않더니 이제 와서 큰소리냐며 에브라임 지파를 나무랍니다. 공명심 때문에 생긴 시기와 질투로 입다가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떠오른 것을 참지 못하고 에브라임은 화를 자초한 것입니다. 이 일로 입다는 에브라..

입다와 그의 딸 "내가 네게 죄를 짖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를 쳐서 내게 악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원하건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였으나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사람을 보내어 말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더라"(삿 11:27-28) 암몬과의 전쟁을 책임지게된 입다는 명분없는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암몬과 외교전을 벌입니다. 입다는 암몬 왕의 억지와 침략의 정당성에 대해 역사적 사실과 신학적 논거를 가지고 조목조목 반박하는 지혜로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으면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에 직면한 입다는 의외의 지혜로움이 있었습니다. 전쟁을 일으킨다면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하는 입다의 말을 무시하는 암몬 왕. 암몬 왕은 억..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삿 11: 10-11) 입다는 기생의 자식이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생의 자식은 천대받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다는 배다른 형제들도 무시하고 천대해서 집에서 쫓겨났던 인물인데 그의 성장배경은 입다에게 영원히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몬과의 전쟁을 앞두자 입다 외에는 어떤 사람도 전쟁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없다고 판단한 길르앗의 장로들은 입다를 찾아와서 군사 지도자 자리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 쓴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