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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조르다노의 그림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롬 2:17) 바울은 유대인들의 선민의식의 허구성을 꼬집어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율법이 있었던 그들은 율법을 가르치고, 율법에 대한 자랑과 자의식이 충만했지만 마음속으로 도둑질과 간음과 우상숭배를 하는 죄를 짓고 살았으므로 율법을 아무리 잘 외우고 많이 안다고 해도 삶으로 살아내지는 못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입니다. 율법을 알고도 지키지 않는 죄가 더 크고 차라리 율법을 모르면서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낫다는 따끔한 충고는 각성을 가져다 줍니다. 우리도 교회에 다니면서 할 짓 다하고 다닌다고 욕을 먹는 사람들을 가끔 보는데 차라리 다른 종교를 믿으면서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요 11:49-50) 유대 지도자들이 모인 산헤드린 공회에서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를 위시해서 모든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영향력이 사회전반적인 데에 미치자 혹시라도 일반 대중들이 예수님을 메시아 왕으로 여겨 반란이라도 일으킨다면 로마가 이를 반역으로 여겨 자신들의 기득권도 빼앗아갈까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합니다. 가야바가 제안한 계략은 유대민족을 위해서 한 사람의 희생으로 다수를 살리자는 명목인데 예수님을 죽여서 온 민족을 살리자는 정치적인 계략이었습니다. 가야바는..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요 11:42-44)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에 가셔서 큰 소리로 나사로에게 나오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먼저 올리고 명령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마치 들은듯 죽은 나사로는 세마포에 둘둘 감겨서 미이라의 모습으로 걸어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은 성경에 3번 나옵니다. 요한복음 5장 25절에서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 11:33-35) 예수님께서 우시는 장면은 성경에 3번 나옵니다. 누가복음 19장 4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생애 마지막 유월절 약 1주일을 남기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전에 우셨다고 합니다. 또 히브리서 5장 7절에서 보듯이 갯네마네 동산에서 기도 중에 크게 통곡하셨다고 합니다. 오늘 마리아가 오빠 나사로가 병으로 죽고 나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예수님이 계셨더라면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울자 예수님도 함께 우십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죽지 않게 하실수도 있었을텐데 예수님은 일부러..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드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께서 조리있게 설명하신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대인들의 편협함을 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생명을 주신 분인데 병든 사람에게 38년 된 질병으로부터 놓여나서 안식을 주는 일을 아들이 했기로서니 그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이냐는 뜻으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고치고, 살리시는 일을 하신 예수님을 비난하고, 박해하던 유대인들은 결국은 예수님을 죽이고 맙니다. 유대인들은 왜 그다지도 안식일 규정이 중요했던 것일까요?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모..

예수님과 니고데모 / 핸드릭스 보마레인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요 3:2) 니고데모는 산헤드린 회원이었고 박식하고 부유했던 사람입니다. 니고데모는 낮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예수님을 찾아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적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했지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니고데모는 후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지만 그가 유대의 선생으로서 영적으로 무지했다는 것은 그들의 종교생활이 생명이 없는 옛 신앙과 지식의 한계에 갇혀 무미건조한 상태였음을..

성전을 청소하시는 예수님 / 1600년대 /루카 지오다노의 그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요 2:21-22) 성전에 회개기도하러 나아오는 성도들에게 돈을 받고 속죄에 쓰이는 새나 동물을 팔고 있는 상인들과 돈을 바꿔주는 환전상들이 모여서 마치 시장처럼 변해버린 성전을 보고 예수님은 분노하셨습니다. 하지만 분노하시는 예수님의 행위를 바라보는 유대인들은 율법에 따라 선지자의 말에 증험이나 성취함이 없을 때에는 거짓 선지자라 간주하여 믿지 못하였으므로 무슨 권리로 성전에서 상인들을 내쫓는지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