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요한복음 8장 (4)
From Now On...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요 8:56-59) 예수님께서 직접 자신의 입으로 아브라함보다 먼저 태초부터 계셨고, 아브라함을 지으셨으며,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온 세상을 구원하리라는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이 아니라 마귀라고 선언하신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너무나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영적인 자만심..

도마의 의심 / 구에르치노(Guercino, 1591-1666)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1)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히 강했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확신과 민족적인 우월감이 강하면서도 로마에 억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도 같은 민족인 예수를 정죄하기를 마치 로마군에게 대하듯 했습니다. 혈통으로 내려오는 아브라함의 유전자가 있다하더라도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던 그들의 죄에는 진리가 들어갈 틈이 없었으며 마귀를 아비로 둔 '사생아'처럼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유전자가 그들의 죄를 ..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요 8:25-27) 예수님은 처음부터 줄곧 자신을 인자라고 표현하셨고, 위에서 나신 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세 번이나 밝히셨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믿지 않는 종교지도자들에게 화를 내거나 정죄하지 않으시고 논쟁을 피하십니다. 왜냐하면 논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정하신 때에 죽으셔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구약성경 다니엘서 7장에 하나님께서 왕권을 주신 '인자'라고 예수님을 예언했고,..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1644년/렘브란트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은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레위기 20장 10절과 신명기 22장 22절에 의하면 간음하면 남자와 여자를 모두 잡아서 돌로 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만 붙잡아서 가운데 세워놓고 마치 자신들이 재판관인양 정죄하는 분위기에서 예수님은 차분하게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면서 죄없는 자는 먼저 돌로 치라고 말하자 돌을 들었던 모든 남자들이 그 자리를 피해서 떠납니다. 그들은 간음한 여인의 죄를 격렬하게 정죄함으로써 자신들의 죄는 마치 '의인'인양 덮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