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요한복음 5장 (3)
From Now On...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요 5:36) 요즘 같으면 유전자검사로 친자확인을 하거나 몸에 어딘가 숨겨진 점이나 흉터로 자식을 찾기도 하지요.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여야만 했습니다. 먼저는 요한이 예수님을 '빛'이라고 증언하였기 때문에 그 당시에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 오기 전까지 대단한 선지자로 공신력이 컸었던 인물이었으니 증언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기적을 보여주심으로써 하늘에서 오신 분이심을 '표징'으로 나타내셨습니다. 세번째 증언은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에 씌여있었습니다. 모세는 예수님이 장차 오실 것을 증언하고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드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께서 조리있게 설명하신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대인들의 편협함을 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생명을 주신 분인데 병든 사람에게 38년 된 질병으로부터 놓여나서 안식을 주는 일을 아들이 했기로서니 그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이냐는 뜻으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고치고, 살리시는 일을 하신 예수님을 비난하고, 박해하던 유대인들은 결국은 예수님을 죽이고 맙니다. 유대인들은 왜 그다지도 안식일 규정이 중요했던 것일까요?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모..

베데스다 연못의 기적/칼 하인리히 블로흐(1834-1890)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요 5:5) 38년 동안 걷지 못하는 병자가 오늘 예수님으로 인하여 걷게 되는데 이 상황에 맞닥뜨린 주인공과 유대인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을 오늘 깨닫게 됩니다. 먼저 예수님은 자비와 치유의 주님이시기에 베데스다 연못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기 위하여 모여든 많은 병자와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 등등 중에서도 38년 동안 걷지 못하는 병자를 제일 측은하게 여기시고 그를 치유해 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묻기를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었으면 그 병자는 '네'라고만 하면 되었을텐데 그 병자는 사람들을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