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언약의 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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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제자들의 식사 / 1606년 / 카라바조(Caravaggio)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6)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의 의미를 또 한 번 제자들에게 설명하십니다.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절감하시면서도 제자들을 향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실족할 제자들의 배신과 절망을 준비시키십니다. 만약 베드로에게 닭이 울기 전 네가 세 번 배반할 것이라고 말해 주지 않았다면 다음에 또 기회가..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 저의 돌아가신 할머니는 오른손 새끼손가락 중간에 큰 흉터가 있었습니다.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시려 하자 저의 할머니는 자신의 손가락에 상처를 내어 피를 친정 아버지께 먹이셨다고 합니다. 그 결과 친정 아버지가 살아나셨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성경에서 피에는 생명이 있으므로 존중하게 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 이전에는 짐승의 피를 제물로 삼았는데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