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압살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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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삼하 16:11) 피난길에서 오늘 만나는 두 종류의 사람 즉 시바와 시므이는 다윗을 환대하는 척하는 시바였고, 사울의 친족이었던 시므이는 저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돌을 던지며 저주하는 시므이를 다윗은 놔두면서 자신이 듣는 저주가 하나님께서 내리신 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이 남겨둔 후궁들을 옥상으로 데리고 가서 백성들에게 보란듯이 음란한 모습을 행하는 압살롬. 그런 끔찍한 범죄를 가르쳐준 사람은 충신이었던 아히도벨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모든 모습 속에서 다윗은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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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삼하 15:26) 다윗을 따르려는 사람들 중에서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과 언약궤를 메고 온 레위 사람들과 후새를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냅니다. 특히 언약궤마저도 놔두고 가려는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자기 편으로 이용하지 않으려는 다윗의 진솔함을 보게 됩니다. 그들을 예루살렘에 남겨두어서 압살롬의 상황을 파악하게 하려는 다윗의 계획은 비록 고난을 받고 있고 쫓기는 처지이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는 모습입니다. 우리같으면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만 승리가 보장된다는 생각을 하기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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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삼하 14:24) 다윗은 아버지의 정으로 압살롬을 3년 만에 돌아오게 하였지만 얼굴을 보지 않는 방법을 택합니다. 정의가 '부자의 정' 을 누른 것입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자신이 왕궁에 가서 아버지 다윗을 만나지 못한다는 화풀이를 요압의 밭에 불을 놓음으로써 표현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찬 인물이었음을 이런 행동으로 알아볼 수 있었는데 다윗은 생떼를 쓰는 압살롬을 결국은 만나게 됩니다. 압살롬이 이렇게 삐뚤어진 인물로 성장하게 된 데에는 어떤 원인이 있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면 압살롬이 인물이 완벽하게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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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 55:22) 다윗의 친구였던 아히도벨이 다윗의 아들 압살롬과 결탁을 하여서 다윗을 공격하자 다윗은 쫓겨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을 때 이 시를 썼다고 합니다. 작전참모였던 아히도벨의 배반이 얼마나 뼈저리고 무서운지 근심과 탄식이 많이 보이는 이 시는 그래서 비탄시로 불리웁니다. 강포와 분쟁과 죄악과 재난과 악독과 압박과 속임수가 다윗이 살고 있는 성을 지배하고 있음을 이 시를 통하여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모두 자기로부터 등을 돌리는 느낌과 친구의 배반으로 쓰라린 상처는 다윗에게 영원한 상처를 주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보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아달라는 마음가짐은 다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