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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시 73:1-3)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이고 나는 현실 속에 살면서 어떨 땐 큰 괴리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악인이 형통하고, 잘 살고, 핵인싸가 되고, 권력과 명예를 향유하며 잘 살 땐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럴 때 제 마음속을 잘 살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내 속에 질투심이 또아리를 틀고 있기도 하고, 그것을 부러워하는 유혹과 탐욕이 가면을 쓰고 내 속에 잠재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일 때 요즘 제가 택하는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아주 담백하게 있는 그대로 표현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비멜렉의 비참한 최후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삿 9:54-55) 악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결탁으로 만들어진 왕정은 이스라엘 최초의 왕정이었습니다. 오늘은 아비멜렉의 악한 행위의 결과를 보게 됩니다. 폭력적인 아비멜렉이 권력까지 거머쥐자 지하동굴로 피신한 세겜의 지도자들과 사람들 천 명에게 불을 질러서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데베스까지 불을 지르려고 다가갑니다. 아비멜렉은 걷잡을 수 없이 잔혹해진 것 같습니다. 베데스를 말살하려고 들고..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 6:1-2) 솔로몬은 아들에게 빚보증을 서지 말라고 말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많은 크리스챤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 말씀 중의 하나입니다. 레위기 25장 35절에서 37절을 보면 가난한 이스라엘인에게 이자를 받고 빌려주는 것을 금했는데 이 말씀만 보아도 규례로 금지할 만큼 성행하였던 금전거래가 이자와 보증 문제인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에서는 돈을 빌려줄 때 담보물을 강제로 취하면 안되고 특히 가난한 자의 의복을 담보로 했을 경우 해가 지기 전에 도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세밀하게 정하고 있습니다. 겉옷은 이불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