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험 (5)
From Now On...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 1782년 / 존 싱글턴 코플리 John Singleton Copley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마 22:20-22)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은 정치적, 종교적 신념이 달라서 앙숙관계였는데 예수님을 궁지에 빠트리기 위해 서로 연합합니다. 식민지 상태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세금문제를 예수님이 로마에 저항하는 발언을 하면 잡아갈 요량으로 시작된 세금 논쟁은 예수님이 광야에서 받았던 마귀의 시험같은 느낌이 듭니다. 만약에 세금을 바쳐야 한다고 ..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 3:14)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올때를 언급하는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믿음의 여정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애굽에서 나왔다는 것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나왔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광야를 거쳐야만 했던 사실은 믿음의 시험과 유혹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최종적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갔던 인원은 소수였습니다. 우리도 세례를 받았으니 구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해서 마음대로 살아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다간 최종적인 가나안 땅에 못들어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대학생이 알바로 학비를 벌어보려다가 다단계에 걸려들고, 직장 여성 상사의 유혹까지 괴롭히다 보니 결국 좋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1644년/렘브란트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은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레위기 20장 10절과 신명기 22장 22절에 의하면 간음하면 남자와 여자를 모두 잡아서 돌로 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만 붙잡아서 가운데 세워놓고 마치 자신들이 재판관인양 정죄하는 분위기에서 예수님은 차분하게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면서 죄없는 자는 먼저 돌로 치라고 말하자 돌을 들었던 모든 남자들이 그 자리를 피해서 떠납니다. 그들은 간음한 여인의 죄를 격렬하게 정죄함으로써 자신들의 죄는 마치 '의인'인양 덮어서 ..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오늘 말씀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게 되는 짐과 그것을 서로 도와가면서 도움을 줄때 그것은 성령을 따라서 사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사람이 살면서 세 가지의 짐을 지면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불필요한 짐을 때로는 지게 됩니다. 사람이 욕심으로 인하여, 혹은 실수로 인하여 부수적으로 생기는 문제와 결과들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지게 되는 짐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는 잘못이 있는 성도들에게 온유한 태도로 바로잡아 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겸손한 가르침으로 서로에게 관심과 배려를 주고 받는 것이 '사랑으로 역사하는 참 믿음'의 삶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는, 불가피한 짐을..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 66:10) 은을 단련함같이 시험하시는 하나님은 성경에서 여러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행하는 시험은 성도를 넘어뜨리고 멸망시키기 위함이지만 , 하나님께서 하시는 시험은 극심한 환란 가운데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깨닫기를 바라신다는 말씀으로 깨닫게 하십니다. 지금 팬데믹 시대에서 극심한 시련의 용광로를 통과하고 계시다면 이 상황속에서 제거되고 있는 나의 불순물은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돈 문제로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인지, 성적인 유혹 때문에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인지는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만이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긴급할 때 하나님께 매달리고 기도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