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편 102편 (2)
From Now On...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시 102:17) 극심한 고통 속의 상황 특히 하나님을 예배하던 장소인 시온이 무너진 상황을 시인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니 몇 년 전 코로나로 인해 교회를 갈 수 없었던 상황과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난의 시간이 길어지고,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시간을 참고 견디며 소망을 하나님께 둔 시인을 보면서 옛날도 아닌 초현대의 시간에서 우주선이 우주를 비행하는 시대에 여행이 금지되고, 이웃간에도 문을 꽁꽁 닫고 살아야했던 암담했던 그 코로나 시대가 지나자 지금은 그 시간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반성하게 하시는 시간이었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오늘 말씀 중에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기자신을 위한 기도 보다는 나라를 ..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시 102:9) 어제 저녁 먹고 난 후 아파트 안에서 저녁 산책을 하는데 들고양이가 멀찌감치 머물며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주머니에 냥이 양식을 조금 넣고 나온다는 것을 깜박 잊어버린게 몹시 후회가 되었습니다. 추운데 잘 곳이 없는 들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서 떨어져서 머물곤 합니다. 오늘 시인도 절박하고, 배고픔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 중에 있으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동굴이나 무인도에 갇혀서 오직 생각나는 것은 시편 23편이어서 그것만 소리높여 외우던 중 구조 받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침묵하는 것 같지만 신뢰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