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무엘하 3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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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삼하 3:33-34) 요압은 아브넬을 몰래 죽이고 맙니다. 자신의 동생을 죽인 아브넬이므로 정당한 복수라고 생각했겠지만 요압의 행위는 편협하고 독선적이며 악한 태도였습니다. 하나님은 복수를 위하여 살인을 하는 것을 정당화시켜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복수를 한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한 모습은 그저 더 악한 행위일 뿐입니다. 얼마간의 평화가 찾아오려고 했으나 요압으로 인해 다윗이 오해와 비난을 받기에 알맞은 위치에 ..

"요압 및 요압과 함께 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말하여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더니 왕이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갔나이다 하니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그를 보내 잘 가게 하셨나이까"(삼하 3:23-24) 오늘의 상황은 드라마틱합니다. 아브넬은 기회주의자였으므로 국운이 다윗에게 기울고 있음을 감지하고 이스보셋과의 갈등까지 불거지자 실권을 다윗에게 넘겨주고 2인자가 되어서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고 싶었습니다. 아브넬은 다윗에게 협조적이었고 물론 그 속마음은 절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던 것이 아니었지만 다윗에게는 평화적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도록 순조롭게 길을 터준 결과가 되었습니다. 악을 선으로 사용하시는 하나..

아브넬과 이스보넷의 죽음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삼하 3:1)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해지고 사울의 집은 약해졌다는 말씀은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점점 성취되어져 간다는 의미였습니다. 전쟁이 계속될수록 다윗의 집안은 점점 강해졌다고 합니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자식이 없었던 것인지 후사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다만 신하 아브넬이 실권을 장악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브넬은 왕의 후궁을 범하고 이스보셋을 오히려 꾸짖으면서 상황이 불리해지자 온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넘기겠다고 협박을 하는 욕망에 아주 충실한 기회주의자였고, 반역자였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영화에나 나올법한 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