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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요 12:7-8) 나사로가 다시 살아 돌아오자 나사로가 가는 곳에는 나사로를 보기 위하여, 그리고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다니자 나사로를 죽일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나사로와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모인 자리에 마리아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어서 자신이 가진 가장 값비싼 나드향이 들은 옥합을 깨어서 그 안에 든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과 머리에 발라줍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하는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드리든 아깝지 않았던 그녀의 마..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 11:33-35) 예수님께서 우시는 장면은 성경에 3번 나옵니다. 누가복음 19장 4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생애 마지막 유월절 약 1주일을 남기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전에 우셨다고 합니다. 또 히브리서 5장 7절에서 보듯이 갯네마네 동산에서 기도 중에 크게 통곡하셨다고 합니다. 오늘 마리아가 오빠 나사로가 병으로 죽고 나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예수님이 계셨더라면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울자 예수님도 함께 우십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죽지 않게 하실수도 있었을텐데 예수님은 일부러..
수태고지 / 1485년 / 보태첼리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눅 1:38)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결혼을 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요한을 낳게 될 것이라는 말을 미처 믿지 못하는 바람에 말을 할 수 없게 되었었지만 오늘 보는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못믿다가 성령이 임하셔서 그렇게 되리라는 말에 바로 순종하고 엎드립니다. 더군다가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주저하지 않은 대답은 마리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하여 어떠한 불명예가 따르더라도, 그리고 그것은 요셉과 이혼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하게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각오로 이루어진 대답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