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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는 밧세바 / 부르동 / 1549년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삼하 11:2) 다윗과 밧세바의 간음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암몬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는데 어쩐 일인지 다윗은 왕궁에 머물면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권력의 정점에 오른 다윗이 이런 전쟁에는 부하들이 잘하리라고 믿었기 때문이겠지요. 밧세바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았을지언정 밧세바가 충신 우리야의 아내임을 알았다면 단념하는 것이 정상인데 권력의 정점에 오른 다윗은 남의 아내를 탐을 내면서 일이 커졌습니다. 간음을 저지르고 밧세바는 임신을 하자 우리야를 죽이려고 잔꾀를 쓰는 다윗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마음먹은 대로..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잠 6:27-28) 오늘은 간음죄에 대해서 권고하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간음은 음란한 유혹과 선정적인 자극이 눈만 돌리면 볼 수 있는 오늘날의 상황에서는 무감각하게 보입니다. 배가 고파서 도둑질을 한 경우에는 사람들의 동정을 받기라도 하고, 열심히 벌어서 갚을 수 있는 죄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른 배우자와 간음한다든지 특히 청소년이나 미성년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성범죄는 수습이 안되는 죄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성경의 지혜가 많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적인 도둑질은 영혼을 망치고 망가진 영혼이 고쳐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