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매일성경) 2025년 4월 9일 수요일 누가복음 20:41-21:4 <서기관과 과부> 본문

매일성경

(매일성경) 2025년 4월 9일 수요일 누가복음 20:41-21:4 <서기관과 과부>

오렌지 향기 2025. 4. 9. 06:00

가난한 과부의 헌금 / 1840년 / 프랑수아 조제프 나베 (Francois-Joseph Navez, 1787-1869)

 

 

<묵상>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눅 20:3-4)

헌금을 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서기관이 있었고, 가난한 과부가 있습니다.

서기관은 부유한 사람이었고,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자만심이 있었고, 거액을 헌금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서기관이나 종교지도자들이나 바리새인들은 메시아에 대해 다윗의 자손 중에서 정치가가 유대인만을 위해서 오실 것이라 믿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가난한 과부는 겨우 두 렙돈 밖에 넣을 것이 없는 불쌍한 처지이지만 진심어린 헌물을 했고, 그것은 전적인 헌신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대로 생활비 전액을 하나님께 바친 과부는 비참했지만 예수님은 액수를 본 것이 아니라 태도를 눈여겨 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경 시편에서 다윗이 나의 주여라고 부른 사람은 다윗의 후손이지만 신적인 존재임을 유식한 서기관들이 성경을 그렇게 많이 읽고도 눈치채지 못했느냐고 심도깊은 질문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만을 위한 메시아가 아니라 온 세상 인류를 위해 오셨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러 오셨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고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놓은 과부같은 존재를 찾고 계시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사람들이 보는데서 긴시간 기도를 하는 서기관이나 종교지도자들은 가난한 과부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훔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난하고, 핍박 당하고, 차별 당하고, 고통 당하는 사람을 위해 오신 예수님은 희망이고 빛이었습니다.

< 누가복음 20 : 41 - 47 >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42. 시편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1 : 1 - 4 >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