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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0일 토요일 매일성경 신명기 31:1-13 <강하고 담대하라> 본문

매일성경

2024년 4월 20일 토요일 매일성경 신명기 31:1-13 <강하고 담대하라>

오렌지 향기 2024. 4. 20. 06:00

모세가 여호수아를 임명(앞 부분 왼쪽) / 1481-82년 / 루카 시뇨렐리(시스티나 성당)

<묵상>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신 31:6)

가나안 땅에 들어갈 즈음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들어가지 못하지만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워 주어야 했습니다.

가나안 땅이 텅텅 비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땅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무찌르고 쳐들어가서 그곳에 정착해야 하는 어려움이 눈앞에 닥쳤는데 왜 두렵지않고 떨리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전쟁의 경험이 많은 전사들로 이루어진 민족이 아니라 광야생활로 지치고 힘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일이었을까요.

모세의 리더쉽은 이렇게 풍전등화 같은 운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수아에게 잘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그토록 일생을 바쳐서 원했던 일을 마치지 못할 때 애석함과 애통함이 있을텐데 젊은 여호수아에게 바통을 넘기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못다한 일, 자신의 마지막의 길을 알고 모세가 순순히 여호수아를 세워주고 전했던 말은 안식년마다 율법을 읽어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고 있는 곳에서 떠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출발하라고 할 때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가며 시작했던 나그네 길이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멈추고 너는 그 땅을 보지 못한다고 했을 때 무척 억울한만도 한데 모세에게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전쟁을 해왔었기에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 신명기 31 : 1 - 13 >

1. 또 모세가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씀을 전하여
2.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
4. 또한 여호와께서 이미 멸하신 아모리 왕 시혼과 및 그 땅에 행하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실 것이라
5. 또한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 넘기시리니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명령대로 그들에게 행할 것이라


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7. 모세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8.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9.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10.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11.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