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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7일 수요일 매일성경 신명기 29:1-13 <언약으로의 초대> 본문

매일성경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매일성경 신명기 29:1-13 <언약으로의 초대>

오렌지 향기 2024. 4. 17. 06:00

모세가 백성들에게 십계명 돌판을 보여주다 / 1518-19년 / 라파엘로

<묵상>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신 29:12-13)

모압 땅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전에 가나안을 향해 출발할 때 했었던 언약을 다시 갱신하십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가나안을 40여 년만에 도착했으니 광야에서 태어났던 아이도 나이 마흔이 되었을 터이니 하나님께서 무슨 언약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희미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가나안을 향해 갈 때 먹을 것이 필요하면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고, 물이 필요하면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도 하셨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것은 만나도 반드시 하루에 필요한 만큼만 주셨고, 무엇이든지 무제한적인 양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 양을 제한하고 통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작아서, 씀씀이가 작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태만해지고 게을러지는 인간의 습성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한 번 은혜 받았다고 죽을 때까지 은혜가 지속되지 않는 것처럼, 한 번 영적인 체험을 했다고 평생 성령충만한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가 만약 죄를 지으면 우리는 은혜를 다 쏟아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꼭 붙잡고 갈 때 인종과 신분과 빈부 격차, 남녀노소에 상관 없이 하나님은 언약의 대상으로 은혜를 주고 싶어하신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 속에서 깨닫게 됩니다.

< 신명기 29 : 1 - 13 >

1.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은 이러하니라
2.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의 목전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3.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느니라
4.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5.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6.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7. 너희가 이 곳에 올 때에 헤스본시혼바산이 우리와 싸우러 나왔으므로 우리가 그들을 치고
8. 그 땅을 차지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나니
9.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10. 오늘 너희 곧 너희의 수령과 너희의 지파와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지도자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11. 너희의 유아들과 너희의 아내와 및 네 진중에 있는 객과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긷는 자까지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은
12.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13.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이삭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