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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0일 토요일 매일성경 마가복음 15:33-47 <죽고 장사되신 예수님> 본문

매일성경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매일성경 마가복음 15:33-47 <죽고 장사되신 예수님>

오렌지 향기 2024. 3. 30. 06:00

무덤으로 옮겨지는 예수님 / 1498년 /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묵상>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막 15:46-47)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 고 마지막 말씀을 하시고 돌아가시자 하늘이 깜깜하게 어두워져서 대낮이 밤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인근 지역에 지진이 났었고,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자 로마를 받들었던 백부장이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냈으나 세상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했으니 하나님의 슬픔과 진노하심이 얼마나 컸을지 그래서 대낮이 갑자기 밤처럼 깜깜해졌을 것 같습니다.

그 근처에서 예수님을 끝까지 지켜보던 여인들이 있었고, 공회원이었던 요셉은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의 장례를 주도합니다.

요셉은 부자였고 사회지도층이었는데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회심했던 사람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자신의 화려한 돌무덤을 예수님을 위해서 내어준 요셉의 용기를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회심했던 몇몇 사람들과 끝까지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여인들을 보면서 구원하기로 하나님께서 마음 먹으시면 회심을 시키시고 용기를 주시는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 마가복음 15 : 33 - 47 >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