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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매일 성경 욥기 11:1-20 <네가 어찌 알겠느냐> 본문
<묵상>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욥 11:7-8)
욥의 친구 소발이 모든 친구들 보다 더 엄한 목소리로 욥을 꾸짖습니다.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지혜를 가지신 분이니 아무리 욥이 무죄하다고 주장해도 숨긴 죄를 알고 있을 것이니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욥의 친구 세 명은 고난 받고 있는 욥에게 와서 각각 욥의 회개를 촉구하는데 각각 성격이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하나님의 신비한 계시에 호소하였고, 빌닷은 도덕적이며 전통적인 잣대로 욥을 정죄하였고, 오늘 소발은 인과응보에 확실히 죄를 찾아내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죄를 찾아내시는데에만 제한시키는 죄를 자신들이 짓고 있는지는 모른채 욥을 끝없이 정죄하면서 함부로 판단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숨겨진 죄를 하나님께서 모를리 없다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과연 하나님이 내 죄때문에 나를 괴롭히고, 고난에 빠지게 하시는 일만 하실까요?
하나님은 죄보다는 은혜를 베푸시기 위하여 혹은 용서하시기 위하여 끊임없이 다독이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넓고 크신 팔을 벌리시고 죄 많은 인생들을 품어줄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 욥기 11 : 1 - 20 >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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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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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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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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