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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6일 토요일 매일 성경 <솔로몬의 왕궁 건축> 열왕기상 7:1-12 본문

매일성경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매일 성경 <솔로몬의 왕궁 건축> 열왕기상 7:1-12

오렌지 향기 2023. 9. 16. 06:00

솔로몬의 성전건축 / 1518-19 년 / 라파엘로

<묵상>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왕상 7:1)

7년의 성전 건축이 끝나고 또 다시 십삼 년 동안 왕궁의 건축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7년 동안 많은 건축재료를 사용했는데 또 다시 왕궁을 지으려니 자재를 조달하고, 인력은 지쳤고, 여러 모로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전 건축보다 두 배가 더 소요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왕궁은 다섯 동으로 이루어진 복합 단지 같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솔로몬의 거처, 레바논 나무로 된 궁, 주랑, 보좌의 주랑, 심지어 바로의 딸을 위한 궁이 따로 지어졌다고 하니 어찌보면 하나님의 영광 보다 왕의 영광이 더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아무튼 이 모든 일을 하기에는 백성들의 노역과 세금과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듯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의 신음 소리도 지켜 보고 계셨을 것 같습니다.

성전과 솔로몬의 왕궁은 서로 마주 보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왕궁 또한 하나님의 통치를 상징하도록 배치해서 신정 통치를 의미하도록 배려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열과 성을 다해서 이루고 난 뒤에 인간으로서 자부심을 갖다가 점점 교만으로 가게 되는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게 됩니다.

< 열왕기상 7 : 1 - 12 >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그가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으니 길이가 백 규빗이요 너비가 오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라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
기둥 위에 있는 들보 사십오 개를 백향목으로 덮었는데 들보는 한 줄에 열 다섯이요
또 창틀이 세 줄로 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고
모든 문과 문설주를 다 큰 나무로 네모지게 만들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으며


또 기둥을 세워 주랑을 지었으니 길이가 오십 규빗이요 너비가 삼십 규빗이며 또 기둥 앞에 한 주랑이 있고 또 그 앞에 기둥과 섬돌이 있으며
또 심판하기 위하여 보좌의 주랑 곧 재판하는 주랑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고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양식이 동일하며 솔로몬이 또 그가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주랑과 같더라
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크기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
그 초석은 귀하고 큰 돌 곧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이라


그 위에는 크기대로 다듬은 귀한 돌도 있고 백향목도 있으며
또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으니 마치 여호와의 성전 안뜰과 주랑에 놓은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