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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7일 월요일 매일성경 예레미야 16:1-13 <삶으로 심판을 살아내다> 본문

매일성경

2023년 8월 7일 월요일 매일성경 예레미야 16:1-13 <삶으로 심판을 살아내다>

오렌지 향기 2023. 8. 7. 06:00

바빌론에서 결혼 매매하는 장면 / Edwin Longsten Long 의 그림

<묵상>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렘 16:1-2)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결혼도 하지 말고, 자녀도 낳지 말고, 잔칫집도 가지말고, 상갓집도 가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평화로운 일상과 평범한 삶을 거부하고 사회적인 단절을 경험하면서 살아가라니 해도 너무하는 하나님의 명령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령하신 이유는 머지않아 유다가 당할 운명이 이렇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갓집에 갈 필요도 없이 시체가 길에 널릴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을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하나님의 대언자였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면서 그 삶이 무척 고단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은 결혼을 안하는게 오히려 유행일 정도이지만 그 당시에는 결혼을 하지 말라는 명령은 거의 저주에 가까울만큼 어려운 일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진리이신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사는 삶이 얼마나 큰 댓가를 치를 지 깨달으라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경고하시지만 유다는 완약한 마음을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 또한 지금의 시대에 살면서 하나님의 방법과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예레미야 16 : 1 - 13 >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이 곳에서 낳은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머니와 그들을 낳은 아버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오니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미는 자도 없을 것이며
그 죽은 자로 말미암아 슬퍼하는 자와 떡을 떼며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버지나 어머니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게 할 자가 없으리라
너는 잔칫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 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는 무엇이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