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2년 12월 11일 주일 전도서 8 : 1 - 8 <절대 권력 아래서의 지혜> 본문

매일성경

2022년 12월 11일 주일 전도서 8 : 1 - 8 <절대 권력 아래서의 지혜>

오렌지 향기 2022. 12. 11. 06:00

<묵상>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전 8:2-3)

오늘 말씀의 주제를 말한다면 유연성과 융통성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잠언도 그렇지만 전도서는 "때와 장소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성품이 사나왔던 사람의 얼굴조차도 선하고 너그러워지고 광채가 나는 얼굴로 바꿔준다는 말씀이 특히 와닿습니다.

교회 다니면서 인상이 편안해지는 것은 보통이고 기도를 많이 한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광채가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도서의 말씀에 입각해서 보면 다니엘은 왕의 명령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목숨이 위험한 일을 서슴지 않았는데도 장수한 것을 보면 하나님은 다니엘을 쓰시기 위하여 특별히 은혜를 내려주셨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내가 어떤 이념이나 정치색을 가졌든지간에 왕의 권력 앞에서는 강하게 앞세우지 말고 융화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지혜라고 오늘 말씀에서는 강조를 하는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더 완고해지고 편협해지는 성향이 강한 것 같아서 저 자신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 전도서 8 : 1 - 8 >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