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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사사기 9:46 - 57 <실패로 끝난 왕정> 본문
아비멜렉의 비참한 최후
<묵상>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삿 9:54-55)
악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결탁으로 만들어진 왕정은 이스라엘 최초의 왕정이었습니다.
오늘은 아비멜렉의 악한 행위의 결과를 보게 됩니다.
폭력적인 아비멜렉이 권력까지 거머쥐자 지하동굴로 피신한 세겜의 지도자들과 사람들 천 명에게 불을 질러서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데베스까지 불을 지르려고 다가갑니다.
아비멜렉은 걷잡을 수 없이 잔혹해진 것 같습니다.
베데스를 말살하려고 들고 뛰다가 뜻밖에도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에게 집어던지는 바람에 아비멜렉은 급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피의 악한 행위는 피로 끝을 맺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도록 놔두시는지 궁금하던 찰나에 얻는 깨달음은 결국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권력을 휘두르는 자에게는 잔인한 폭력을 한 순간에 거꾸러뜨리는 여인의 맷돌 한 짝을 보내신 것입니다.
맷돌을 한 짝 밖에 들 수 없는 여인의 힘으로 그렇게 폭력적이고 악한 아비멜렉은 죽으면서까지 여인의 손에 죽었다는 불명예를 달고 가는 것이 싫어서 청년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영원히 아비멜렉이 여인이 던진 맷돌 한 짝에 맞아 죽은 권력자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3년간 유지되었던 아비멜렉의 힘센 권력의 왕위를 아이러니한 방법으로 찬탈하고 거침없이 폭주하던 악의 세력을 멈추게 하십니다.
히틀러도 그랬고, 네로 황제도 자살로 끝냈듯이 아무리 무서운 권력을 휘두른다해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넘어뜨리는 존재는 힘센 존재가 아니라 뜻밖의 존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억압정치를 하고 있는 북한도 어쩌면 뜻밖의 원인으로 인하여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악하고 불의한 곳을 지켜보고 계시며 악의 세력들이 서로 싸우다가 같이 공멸하도록 놔두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참된 안식처인 주님 품에 있는 사람들에겐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평안이 있기 때문에 악한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줄 믿습니다.
< 사사기 9 : 46 - 57 >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아비멜렉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들어올려 자기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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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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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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