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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9일 화요일 사사기 4:11-24 <여인 야엘이 끝낸 전쟁> 본문

매일성경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사사기 4:11-24 <여인 야엘이 끝낸 전쟁>

오렌지 향기 2021. 11. 9. 06:00

<묵상>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엎드러져 죽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혔더라"(삿 4:22)

이스라엘의 군대는 1만 명의 군사가 전부였지만 시스라는 철병거 9백 대와 군사가 있었습니다.

겉보기에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이스라엘은 약해보였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에서 패전의 기미가 보이자 시스라는 상식을 뛰어 넘어서 자기 땅 하솔로 가지 않고 바락의 고향 게데스로 도망을 갔습니다.

불가침조약을 맺은 적이 있어서 안전하다고 판단한 시스라는 뜻밖의 복병을 만나 죽임을 당합니다.

바로 가정주부 야엘입니다. 야엘은 헤벨의 아내였다고 합니다.

연약한 민간인 여자였던 야엘은 적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인들이 앞치마에 돌을 담아 전쟁을 도왔던 행주산성 이야기가 있듯이 여인들까지 한 마음이 되어 싸우는 전쟁은 적이 절대 이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연약한 민간인 주부 야엘이 두렵고 떨리는 손으로 시스라를 확실히 처단했던 모습은 드보라가 하나님의 영을 받아 예언한대로 이길 수 있었던 전쟁이었습니다.

내가 있는 곳이 부엌이면 부엌에서, 삶의 연장에서 누구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시는구나를 오늘 깨닫습니다.

큰 일을 하고 영웅이 되려는 마음 보다는 자신의 위치에서 충성을 다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운 야엘은 길이길이 그 이름이 성경에 적혀서 기억되고 있습니다.

< 사사기 4 : 11 - 24 >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다볼 산에 오른 것을 사람들이 시스라에게 알리매
시스라가 모든 병거 곧 철 병거 구백 대와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을 하로셋학고임에서부터 기손 강으로 모은지라
드보라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에 넘겨 주신 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시스라가 걸어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솔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집 사이에는 화평이 있음이라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가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그를 덮으니라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을 조금 마시게 하라 내가 목이 마르다 하매 우유 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게 하고 그를 덮으니
그가 또 이르되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바락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엎드러져 죽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혔더라
이와 같이 이 하나님가나안야빈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게 하신지라
이스라엘 자손의 가나안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가나안야빈을 진멸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