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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7일 주일 사사기 3:12-31 <에훗과 삼갈> 본문
에훗과 삼갈
<묵상>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삿 3:28-30)
오늘 말씀의 주된 인물인 에훗과 삼갈의 특징은 부족하고, 흠이 있고, 평범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구원자로 사용하셨다는 점입니다.
삼갈은 대단한 무기가 아닌 '소 모는 막대기'를 사용한 목동이었습니다.
그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만납니다.
에훗은 베냐민 사람인데 베냐민은 오른손의 지파인데도 아이러니칼하게도 에훗은 오른손에 장애가 있는 왼손잡이였습니다.
왼손잡이는 공물을 바치거나 중요한 일에서 제외시키는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에훗을 통해 18년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받은 압제를 끝내게 하시고, 80년 간의 긴 평화를 누리게 하셨다는 것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상 밖의 인물을 사용하시며, 인간의 예측을 뛰어넘는 일을 하신다는 사실을 오늘 깨닫게 됩니다.
핏줄을 중시하고, 집안을 중시하는 인간의 일들을 뒤집어 엎으시는 하나님은 예수님의 조상에는 기생 라합과 모압 여인 룻이 들어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죄를 깨우치기 위하여 모압을 사용하신 하나님의 지혜도 깨닫게 됩니다.
에훗과 삼갈은 특별한 무기가 없었고, 평범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하나님에 의해 사용되어진 사람들이라는 깨달음이 옵니다.
하나님은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누구든지 사용하심을 믿습니다.
< 사사기 3 : 12 - 31 >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들어와서 다락문들이 잠겼음을 보고 이르되 왕이 분명히 서늘한 방에서 그의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들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가지고 열어 본즉 그들의 군주가 이미 땅에 엎드러져 죽었더라 |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
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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