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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5일 토요일 출애굽기 20:18-26 <내 이름을 기념하는 곳마다> 본문
<묵상>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출 20:24)
십계명이 하나님의 입으로 선포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찔림을 많이 받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시내산 꼭대기에는 구름이 모여있고 우뢰와 번개 소리와 나팔 소리까지 들리고 있으니 모세에게 중보자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해야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기에는 너무나 무서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읽는 중에 깨닫는 것은 하나님을 땅의 존재하는 어떤 모양으로도 형상화하는 것은 철저히 하나님께서 금하신다는 깨달음과 반면에 하나님을 기념하는 모든 곳을 찾아가셔서 임하시고 복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예배하는 곳이 축복의 장소임을 깨닫습니다.
팬데믹 속에서 예배가 불가능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고 싶지 않을 정도로 우리의 예배가 타성에 젖고 부패했다는 이면적인 진리가 깨달아집니다.
바벨탑처럼 우리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하여 드리는 예배와 화려하고 높이 쌓은 제단을 싫어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높고 화려한 예배당을 선호하는 예배자의 마음을 경계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게 됩니다.
중재자로 역할을 담당하는 모세의 모습 속에서 후에 만민의 죄를 대속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곳마다 축복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지금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이지도 못하니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통탄할 일입니다.
< 출애굽기 20 : 18 - 26 >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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