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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8일 수요일 시편 63:1-11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본문
<묵상>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시 63:3-4)
이 시는 다윗이 광야에서 부른 시입니다.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하여 광야로 쫓겨난 다윗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절히 구하면서 지은 비탄시라고 되어있습니다.
광야로 쫓겨서 피해간 다윗은 고독하고 힘든 상황인데 하나님을 성전에서 만났던 때를 기억하면서 그의 영혼의 피폐함이 점점 되살아나는 것 같은 이 시는 그렇게 비관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이 자신을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비탄이 찬양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희망도 없고, 위험한 다윗의 두 손에는 아무 것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지만 그의 빈 두 손을 하나님을 향해 들어 올릴 때 그의 영혼은 위로받고, 크게 고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은혜받기 전에 두 손 들고 찬양하는 사람들을 무척 싫어하고, 잘난척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왜 반드시 두 손을 들고 찬양을 하느냐고, 그냥 조용히 찬양하면 안되냐고 생각했던 목사님이 금요철야기도에 갔다가 그만 성령의 감동을 크게 받고 나서 두 손을 번쩍 성령께서 들어올려주시는 바람에 두 손은 올려졌고, 눈물과 콧물까지 범벅이 되어 울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두 손을 들때는 성령의 감동하심이 컸다고 하는데 내 손에 든 모든 것을 드린다는 의미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항복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두 손을 드는 경배의 모습은 거룩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생명보다 하나님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면서 두 손을 들어올립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입술은 찬양을 하고, 두 손은 들어올리는 다윗의 찬양에 저의 마음도 함께 두 손을 들어올립니다.
< 시편 63 : 1 - 11 >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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