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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1일 수요일 이사야 62:1-12 <나의 헵시바, 나의 쁄라> 본문

매일성경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이사야 62:1-12 <나의 헵시바, 나의 쁄라>

오렌지 향기 2021. 8. 11. 06:00

<묵상>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사 62:4)

포로로 잡혀 갔다가 하나님을 잊고 우상숭배를 하던 이스라엘을 '창기'라고 부르셨던 하나님께서는 이름을 바꾸어 불러 주십니다.

'헵시바'는 '내 마음에 기뻐하는 여인'이란 뜻이고, '쁄라'는 '결혼한 여자'라는 뜻인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렇게 부르시겠다는 것입니다.

너덜너덜한 상태인 이스라엘을 이다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우리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부서진 집과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마음은 처참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다시 하나님의 기쁨이 될 것이고, 흩어진 백성들을 다시 품에 안을 것이라는 예언적 말씀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성벽에 파수꾼을 세워서 부숴진 예루살렘을 재건할 것이라는 희망적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도 만약 집을 비워두고 몇 년간 타향살이 하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면 집은 헐어있고, 더럽혀져있어서 청소와 보수공사를 해야 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밤낮 쉬지 않고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보수공사와 방위태세를 열심히 할 것임을 힘주시고 있습니다.

마치 교회를 예수님의 신부로 표현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헵시바, 쁄라로 불러주시는 타락했던 이스라엘이기에 희망의 이미지가 너무나 강렬하게 우리의 마음을 흔듭니다.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명예회복과 존칭의 회복과 동시에 구원자까지 주셔서 면류관까지 씌워주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다지도 사랑을 쏟아부어 주시는지 감사하고 황공할 따름입니다.

별로 잘한 일도 없는데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께 겸손하게 무릎을 꿇습니다.

< 이사야 62 : 1 - 12 >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구원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너는 또 여호와의 의 아름다운 , 네 하나님의 의 왕관이 될 것이라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쀼ㄹ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을 닦으라 큰 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여호와께서 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림 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