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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1일 월요일 잠언 27:1-13 <아픈 책망에 담긴 사랑> 본문
<묵상>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잠 27:5)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외제 고급 승용차를 대로변에 세워 놓았는데 할머니를 도와서 7세 손자가 손수레를 밀고 가다가 그만 외제 승용차를 긁고 말았습니다.
할머니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고 차 주인인 부부가 도착해서 상황 파악을 할 때는 어린 손자가 울먹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 주인 부부가 할머니께 깊이 머리 조아리며 사과를 했답니다.
길에 차를 세워둔 자신들의 잘못이 크다며 용서해달라고 했다는군요.
외제 승용차 한국 지점에서는 이 뉴스를 접하고 그 차를 무상으로 수리해주었다고 합니다.
7세밖에 안된 어린 손자와 손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생각하니 절로 눈물이 납니다.
아이의 부모는 이혼이라도 하고 어디로 가버린걸까요.
요즘은 어린 아이들이 조부모의 손에 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훈훈한 인정이 남아있는 우리의 사회는 아직까지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잠 27:6)
친구가 잘못된 길을 걸어갈 때 그냥 놔두는 것은 사생활 보호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방관입니다.
진정한 친구가 나에게 주는 유익이란 전화기로 나의 푸념을 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나의 잘못을 따끔하게 지적해주는 것입니다.
친구의 잘못을 그냥 보고 있는 것은 어쩌면 질투심인지도 아니면 자기만족을 위해 관대한 척 하다가도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은 냉랭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의 깊은 속마음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 잠언 27 : 1 - 13 >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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