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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0일 주일 잠언 26:17-28 <믿지 말아야 할 말> 본문
<묵상>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잠 26:25)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감추어진 마음을 가지고 겉으로 아첨하고, 선량한 척 하면서 다가오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마치 겉은 은이나 금으로 도금이 되어 있지만 안쪽에는 흙으로 칠해져 있는 그릇과 같습니다.
길을 가다가 싸움이 나거나 화재가 나면 구경을 할 수는 있지만 자신과는 상관도 없는 다툼과 분쟁에 끼어드는 것은 사나운 개의 귀를 잡아 당기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라고 1절에서는 말씀하십니다.
농담과 험담을 하지 말고, 다툼과 악의가 담긴 말을 조심하라는 오늘의 말씀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지 이러한 말들의 잔치 속에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독이 숨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0장 16절에서 정직과 순결을 지키기 위하여 뱀처럼 지혜도 갖출 것을 믿는 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믿는 자들은 마태복음 5장 9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라는 사명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상황을 잘 읽고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에 목소리를 높이며 상대를 비방하는데 인신 공격도 서슴지 않는 정치인들의 날선 말들 속에서는 평화란 온데간데 없어지고 오직 다툼과 분쟁만 있을 뿐임을 깨닫는 시간입니다.
사람을 세워주고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온유한 말로 분별력있게 화평을 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좀더 평화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 잠언 26 : 17 - 28 >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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