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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잠언 25:15-28 <원수를 먹이라> 본문
<묵상>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잠 25:21-22)
원수란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실생활에서도 우리가 미워하거나 생명을 빼앗아야할 만큼 심한 복수를 해야할 대상입니다.
성경에서는 원수에게 관대하게 대하도록 여러번 강조하십니다.
원수 갚는다는 이유로 복수심에 불타다 보면 이웃과 공동체에도 해를 끼치게 되며,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낳습니다.
로마서 12장 20절과 21절에서는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숯을 머리에 이고 있으면 뜨거워서 얼굴이 붉어지게 마련입니다.
원수가 스스로 부끄러워하도록 하는 정도로만 복수를 하고, 원수에게 직접 상해를 입히거나 죽이거나 하는 일들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좋다고 성경은 권하고 있습니다.
저도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하나님의 원수였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위선을 싫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반박하던 원수였는데 저를 받아주시고, 하나님의 자식으로 대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나의 원수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저의 고집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23절에서 '북풍'이 나오는데 원어로는 '숨겨진 바람'이라는 뜻이랍니다.
북풍은 건조해서 비를 가져오지 않는데 여기서는 북풍이 비를 일으킨다는 뜻으로 씌였습니다.
은밀한 험담이 마치 북풍 처럼 때아닌 비를 가져온다는 말씀은 결국 은밀한 험담이 공동체에 분란을 가져온다는 말씀으로 해석됩니다.
나의 언어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온유함과 친절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베풀며 살기를 원합니다.
< 잠언 25 : 15 -28 >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 |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니라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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