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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4일 월요일 잠언 23:15-35 <술 취하지 말라> 본문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 〈바쿠스〉 (1596년경)]
<묵상>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헤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잠 23:20-21)
술에 대해서 관대한 우리 문화는 지나친 음주 문화를 낳았고, 사업상 술접대는 기본이 되었으니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풍조도 줄어들게 하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는 줄 믿습니다.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 적당히 술을 마실줄 알아야 한다는 말은 속임수에 가깝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자신의 직분을 잘 감당하고 일도 잘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대단한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음과 과식과 지나친 잠은 인간의 어리석은 면만 더 확장시킬 뿐입니다.
술이 술을 마시듯이 지나친 음주는 재앙과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때론 본인의 목숨도 위험하지만 다른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수도 있는 술은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술을 먹는 자리에서 피하거나, 아예 끊어버리는 결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4장 21절에서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라고 말 그대로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마음과 입술을 잘 지키는 것이 몸과 영혼을 지키는 지혜인 것 같습니다.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선한 사마리안인 증후군이 있는 기독교인들을 속으로 무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용기를 내서라도 잘못된 문화와 불편함과 손해를 보게 되더다도 자신의 신념을 지킬 수 있어야 그 믿음이 진짜 믿음임을 제가 기독교인이 되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고, 그것마저도 지키기가 너무나 어려운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절감하면서 악을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주시고, 우리를 악으로부터 지켜주시는 손길을 매일매일 경험하면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잠언 23 : 15 - 35 >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참으로 그는 강도 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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