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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일 월요일 잠언 1:20-33 <지혜의 경고를 들으라> 본문

매일성경

2021년 5월 3일 월요일 잠언 1:20-33 <지혜의 경고를 들으라>

오렌지 향기 2021. 5. 3. 06:00

<묵상>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잠 1:22-23)

오늘 말씀에서 지혜는 거의 하나님과 동급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처럼 경고를 하고, 야단을 치고, 심판도 하면서 지혜를 부지런히 찾아다니라고 권하십니다.

그렇게 지혜를 쫓을 때 하나님은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그리고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 즉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지었을 경우에는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도 진심으로 회개할 때 긍휼을 베풀기에 인색하지 않으신 하나님입니다.

에스겔 33장 11절에서는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죄를 짓는 것보다 지혜를 거절하는 것을 더 싫어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에게는 재앙을 내리고 멸망 당할때 방관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오늘 발견하게 됩니다.

지혜는 하나님과 동등한 인격체처럼 오늘 잠언에서는 강한 목소리로 인간을 향하여 말씀하시는데 깨어 있지 않으면 주의 음성을 분별하지 못하고 타락에 빠지게 됩니다.

지혜의 말소리는 어렵거나 지식이 필요한 말씀도 아니고 그저 코로나로 인해 드러난 교회의 민낯을 보게하시고, 탐심을 지키려고, 폭력성을 감추지 않는 무서운 얼굴들이 드러나도록 경고를 하는 듯합니다.

지혜가 없으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서로 조심해야만 하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혜의 음성에 더 귀를 기울여서 죽음이라는 멸망의 길로 걸어가는 인류의 운명을 받아들이면서도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어떻게 지키며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시기를 바라는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고, 창조하신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지혜의 경고를 바르게 듣고 세상과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 잠언 1 : 20 - 33 >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시끄러운 길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그 소리를 발하여 이르되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니라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