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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누가복음 17:20 - 37 <하나님 나라의 시작과 완성> 본문

매일성경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누가복음 17:20 - 37 <하나님 나라의 시작과 완성>

오렌지 향기 2021. 3. 13. 06:00

열 두 제자를 보내시다 / 1851-61

<묵상>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니이까?" 라고 물어보는 이유는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고, 예수님이 바로 메시아라면 명명백백한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니 무슨 말을 하시는지 들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했고, 인자의 날에 완성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니 바리새인들은 깨닫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이적을 행하고 계셨고, 병든 자와 약자들을 치료하고 계시는 그 현장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지 빨간 카페트가 깔린 길로 황금 관을 쓰고 걸어들어갈 것만 같은 육적인 눈으로만 보려고 하는 바리새인들은 깨닫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보듬고, 예수님의 사랑을 아무도 모르게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하나님 나라는 임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자의 날'이라고 표현하시는 그 날은 예수님의 재림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오심으로서 이미 시작이 되었고, 다시 오실 때 완성됩니다.

다시 오실 때에는 구원과 심판이 있을 것이며 번개처럼 임한다고 하시니, 마른 하늘에 지구 전체에 번개처럼 임하는 재림을 상상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입니다.

어떤 사람이 말기 암 판정을 갑자기 받자 재산을 자식들에게 다 나눠주었고, 특히 큰아들에게는 사업체까지 나눠주었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나자 큰아들에게 주었던 재산을 도로 달라고 했다가 큰아들이 반발하는 바람에 크게 싸움이 되고, 결국 부모자식간에 의절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의 중심이 재물에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 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가 말기암 판정을 받은 것처럼 모든 소유를 정리하는 단계가 하나님 나라를 맞이하는 준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내일 여행 떠날 사람처럼 가볍게 준비하고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누가복음 17 : 20 - 37 >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의 처를 기억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없음)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