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1일 목요일 시편 61:1 - 8 <영원한 통치자의 도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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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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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시 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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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기는 중에 지은 시라고 합니다.

고향을 떠나 멀리서 기도하는 다윗의 마음이 '땅 끝에서부터' 부르짖는다는 표현에서 느껴집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환란을 겪고 있는 다윗은 오직 기도만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다시 기억하게 하시고 찬양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다윗은 그의 험한 인생길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어떻게 섭리하였는지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예수님께서 제 대신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이 전혀 실감나지 않았지만 어떤 특정한 순간에 그것이 깨달아지고, 육신의 부모님 보다 더 고마우신 예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이 있었습니다.

절망 중에서 다윗처럼 애타게 하나님을 찾는 환란은 없었지만 분노와 억울함으로 잠 못자던 저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평강의 마음을 주신 주님의 은총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다시 왕위를 돌려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 은총을 찬양으로 보답할 것임을 노래합니다.

환난 중에 나를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깨닫게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인생 전체를 통하여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를 도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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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61 : 1 - 8 >

​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