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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4일 수요일 에스겔 10 장 1 절 ~ 22 절 <성전을 떠나시는 하나님> 본문

매일성경

2019년 7월 24일 수요일 에스겔 10 장 1 절 ~ 22 절 <성전을 떠나시는 하나님>

오렌지 향기 2019. 7. 24. 06:38






<묵상>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겔 10:4)



이스라엘에게 성전은 하나님의 사랑의 상징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처소로 정하시고 그곳에 영원히 거하실 것을 약속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들은 유목민 생활을 접고 성전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언제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늘 에스겔서 10장에서 성전을 떠나십니다.

성전을 아무리 화려하고 크게 잘 지어도 하나님께서는 그 성전을 떠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성전을 채우는 성도의 마음 밭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도들이 죄로 타락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을 떠난다는 사실을 오늘 깨닫습니다.

반대로 성전이 아무리 작아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정결한 예배자가 있다면 하나님은 그 성전에 들어가신다는 뜻이 됩니다.

성경에서 숯불은 주로 죄를 정화시키는 상징적인 것이었으나 여기 에스겔 서에서는 심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결국 죄는 하나님을 떠나시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습니다.

그래도 성경 본문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다는 사실은 슬프지만 그룹들과 바퀴들의 소리를 들으며 소돔과 고모라에서도 마지막까지 한 명의 의인이라도 있다면 그 성을 멸망시키지 않으시려 하셨던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둘러싼 사랑이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우리 인간들의 죄와 행위에도 불구하고 직접 나타나셔서 그 영광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의 환상에 보이는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는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지만 언젠가는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이러한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화가 나서 아이에게 매를 든 부모님을 상상하게 합니다.

부모님에게 매를 맞고 눈물 흘리며 두 손들고 벌을 서고 있는데 부모님은 아이의 책가방을 열어보며 내일 준비물을 가방에 넣어주고, 교복도 빨아서 다려주고 있는 마음이랄까...

매를 맞는다고 화로만 가득찬 무서운 부모님이 아닌 것이지요.

하지만 그 당시의 에스겔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성전이란 상상할 수 없는 슬픔과 황망함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자기 민족의 잘못으로 하나님께서 떠나신다는 것을 절감했을 때는 크게 절망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시계를 되돌려서라도 민족의 영광을 찾고 싶었을 에스겔의 심정을 깨닫습니다.



<에스겔  10 장 1 절 ~ 22 절>




  1.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2.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그룹 밑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서 들어가더라
  3.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1.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에게 명령하시기를 바퀴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 가라 하셨으므로 그가 들어가 바퀴 옆에 서매
  2. 그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을 내밀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의 에 주매 그가 받아 가지고 나가는데
  3. 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같은 것이 나타나더라
  4. 내가 보니 그룹들 곁에 네 바퀴가 있는데 이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고 저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으며 그 바퀴 모양은 황옥 같으며
  5. 그 모양은 넷이 꼭 같은데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사방으로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나아가되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그 머리 향한 곳으로 나아가며
  2.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3.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부르며
  4.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5. 그룹들이 올라가니 그들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생물이라
 
 
  1.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바퀴도 그 곁에서 나아가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에서 올라가려 할 때에도 바퀴가 그 곁을 떠나지 아니하며
  2.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올라가면 이들도 함께 올라가니 이는 생물이 바퀴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3.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4.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 앞의 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5. 그것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래에 있던 생물이라 그들이 그룹인 줄을 내가 아니라
 
 
  1. 각기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으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형상이 있으니
  2. 그 얼굴의 형상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얼굴이며 그 모양과 그 몸도 그러하며 각기 곧게 앞으로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