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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8일 금요일 마태복음 11 장 1 절 ~ 10 절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본문
<묵상>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마 11: 3)
세례 요한은 어쩌면 그토록 기다려 왔던 메시아의 모습이 너무 비천한 우리들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이어서 실망이라도 한 걸까요?
세례 요한은 현재 헤롯 안티파스에 의해 사해 동편에 있던 마케루스의 성에 갇혀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묻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세례 요한을 비롯한 모든 유대인들은 정치적이고 물질적인, 게다가 급격한 변화와 심판을 동반한 어떤 해방을 가져다주는 구속자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엘리야 같은 메시아적 징표를 가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고 나서 부활하시고 나서야 믿게 될 모든 섭리 앞에 사람들은 궁금증만 계속 증폭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예수님 주변에는 병든 자가 고쳐지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고, 죽은 자도 살아나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요?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대와 상상대로 메시아다운 메시아가 나타나셔서 세상을 한 방에 바꾸어주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우리도 믿는 사람들마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환상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증거가 지진과 천둥처럼 그러한 멋진 하나님의 모습을 기다리는 것 처럼 그 때의 속박받던 유대인들은 하루 아침에 로마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멋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 당시의 예수님이 고관이나 귀족도 아니고 남루한 옷을 입고 뛰어난 외모도 아니었던 모습으로 그들이 기대하던 일을 하는 것과는 벗어난 메시아 사역을 행하고 계셨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현대의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는 주변의 평범한 일들과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가장 놀라운 하나님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이 평범한 것들 속에 나타난다는 점입니다.(오스왈드 챔버스 '주님은 나의 최고봉'중에서)
우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이고, 우리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모두 우리의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나의 욕심과 욕망에 맞는 모습의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일들에 책임을 다해서 열심히 일할 때 예수님을 진정으로 보게 되는 것이지요.
<마태복음 11 장 1 절 ~ 10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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