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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0일 토요일 사도행전 27 : 27-44 <바울의 손에 맡겨진 사람들> 본문
<묵상>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행 27 : 34-36)
바울은 자신을 죽이려던 로마군들을 오히려 살려주고는 먹을 것이 부족해서 굶어죽을 지경이 되자 예수님이 하신 것 처럼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킵니다.
떡 한 덩이라도 그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축사한 다음 먹을 때 이러한 기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바울은 사람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고 주변 사람들을 돌보는 관용과 온유의 태도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의 이러한 태도는 상대방이 누구든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 자신의 목숨만을 유지하는 길을 모색하기 보다는 모두가 다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서 리더쉽을 발휘하는 자세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임이 틀림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바울은 실질적으로 사람을 돕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힘을 내도록 격려한다든지, 수영할 줄 모르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방안을 조치하고, 배가 좌초될 때 선원들이 승객들과 군인들을 죽이려 할 때도 그들을 살려냅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사람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이 없으면 도저히 할 수가 없는 행동입니다.
가족들과 급류타기 놀이를 하다가 배가 뒤집어져서 수영을 배우지 못한 자식들과 함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딸보다 먼저 보트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먼저 배에 올랐다는 엄마가 제 주변에 있습니다.
딸은 자신을 돌보지 않는 엄마가 섭섭했다고 했지만 자신의 목숨은 각자가 지켜야한다며 생존본능에 충실한 태도를 보인 엄마를 나무랄 수는 없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어떤 짓이든 하는 인간의 본능을 거슬르며 바울은 타인의 목숨을 구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소명이 영혼구원인 바울이 어찌 위급한 상황이라고 타인의 목숨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심지어 로마군인들의 목숨까지도 바울의 리더쉽으로 인하여 구하게 되는 오늘의 성경 말씀에는 깊은 감동이 느껴집니다.
똑같은 위기의 상황이 나에게 닥쳐서 우리 가정이 좌초될때 나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할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27 : 27-44>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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