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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5일 월요일 사도행전 7:17-36 <스데반의 설교(2):모세와 이스라엘> 본문
모세와 십계명 / 1624년 / 귀도 레니
<묵상>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행 7:35)
스데반은 모세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스데반을 유대인들이 기소하는 이유는 바로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스데반은 네 명의 유대인의 조상을 예로 들어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설명했는데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과 솔로몬을 예로 듭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구약에서의 믿음의 선배들은 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기 위한 놀라운 준비과정이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즉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그들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은 어떤 특정한 시대나 건물에 국한 되어 계시지 않고 그의 백성들과 어디든지 함께 하시는 분이시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데반이 최초의 순교자라는 말에는 관심을 갖지만 구약을 통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은 특정 건물이 아니라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시고 , 예수님은 그분의 백성들인 사람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전통이 아니라 성경을 의미한다는 깨우침을 주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스데반의 설교는 온 세상을 향한 선교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의미를 확장시켜 놓았습니다.
스데반을 기소하였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지 않은 사람은 스데반이 아니라 바로 그들이 전에 선조들이 그랬던 것 처럼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되어서 성령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메시아를 거절한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만약 제가 그 시대에 있었더라면 저도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스데반을 기소하는데 참여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기적을 목격하고, 예수님을 애타게 부르짖은 사람들은 병들고 나약한 백성들이었고 나머지 부유한 고위층의 유대인들은 율법을 고집하면서 메시아가 그렇게 가련한 모습으로 불쌍한 백성들과 함께 하다가 비참하게 십자가 위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했을 것 같으니까요. 그들은 가진 것이 많아서 이미 목이 곧은 상태였고 기득권을 포기하고 낮아진 자세로 산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했으니까요.
<사도행전 7 : 17-36>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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