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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에스더 4장 1~17절 <이때를 위한 믿음> 본문

매일성경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에스더 4장 1~17절 <이때를 위한 믿음>

오렌지 향기 2017. 11. 21. 06:52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는 에스더 /  1600년대 / Vignon





<묵상>




"....죽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 4장 16절)




에스더는 그야말로 '우연히'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물론 하나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겠지만 그 당시에 여자가 아름답다는 것은 여자는  왕의 성적 노리개일뿐 영웅이 될만한 입장도 아니었던 에스더는 용기있는 여자였습니다.

 왕의 규례를 어기고 한 달이 넘게 에스더를 부르지 않자 에스더가 단호한 결정을 합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말 속에는 하나님께 운명을 내맡기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중대한 결단을 내릴때 , 정말 죽을 것 같은 용기가 필요할 때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는 심정으로 나아간 적이 있으십니까?

이런 심정으로 나아갈 때 일이 크게 잘못된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에스더가 용모가 아름답게 태어난 것도 우연이 아니었고, 결국 왕후로 채택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주 약한 사람, 능력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택하십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지요.

극한 상황이나 절박한 현실에서 하나님께 미래와 목숨을 맡기고 죽기 밖에 더 하겠나 하는 심정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일하실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내가 내 힘으로 무엇이든 해보려고 발버둥칠 때에는 우리는 우리자신에게 너무 집중을 하므로 하나님께서 일하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내가 설혹 죽더라도 , 혹은 죽을지 모르지만 이 방법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맡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의 생명과 미래를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숨과 자존심이 너무나 중요해서 순종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나는 죽어 없어지더라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감히 바란다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최고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목숨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므로 무슨 일이든지 '죽으면 죽으리이다'하고 나아갈 때

그리고 나는 죽어 없어질때 하나님은 그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에스더를 통해서 내가 죽어지는 삶을 사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에스더 4장 1절 ~ 17절>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1.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2.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3.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4.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5. 에스더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2.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