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눅 11:10)
우리는 바라고 원하고, 간절히 마음을 태우면서도 극한 상황이 되기까지는 도움조차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영적인 면에서 내 자신이 무엇을 구하는지를 깨달은 적이 있으신가요?
무엇인가 내 안에서 간절히 구하는 것이 있는데 물질도 영적인 갈증도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우리는 애써 모른척하기도 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앙체험에 만족해서 그냥 자족하고 있는다면 얼마가지 않아서 비판과 차가운 냉소로 서서히 잠식 당합니다.
언젠가는 저도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정결한 빛 가운데로 걸어들어가길 소망합니다.
저의 속에 죄성이 숨어있다면 끄집어내어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나의 하나님, 제가 이러이러한 죄를 범한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지 않으면
그 죄는 제 속에서 굳어져서 저 자신을 합리화하고, 교만으로 죄를 더 덮어씌워서
저는 강퍅한 목이 곧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눅 12:35)
깨어있으려면 저 자신의 죄에 대해 정결해짐이 우선 되어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정결하지 않은 마음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은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죄는 죄를 낳고 주렁주렁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죄에 대해서 우리는 금방 익숙해져서 나중엔 죄를 지었다는 사실조차 기억도 못할 것입니다.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빛의 자녀답게 죄를 자백한다면 하나님께서 잘못된 부분을 다루실
것입니다.
만약 내가 내자신을 변론하고, 나의 죄를 감춘다면 스스로 어둠의 자녀임을 시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많이 행했던 어떤 일(죄, 중독, 욕설, 짜증, 분노 등등)들이 요즘은 전혀 저한테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 일이 내게 일어났다면 분명 내가 엄청난 짜증과 분노가 일어났는데...."
하나님께서 이미 나의 내면에서 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나의 내면을 바꾸어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하여 내면의 죄를 드러나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회개함과 동시에 그것을 바꾸어주십니다.
예전에 지었던 죄가 더 이상 저를 사로잡지 않은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