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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장 - 4 장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본문

성경

누가복음 2장 - 4 장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오렌지 향기 2017. 10. 24. 06:58



<누가복음 2장>


 



성전에 처음 들어가신 예수님 /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1.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2.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3.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4.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5.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 빨리 가서 마리아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2.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3.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4.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5.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5. 예루살렘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1.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3.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4.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5.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2. 이방을 비추는 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1.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2.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4.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5.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1.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2.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3.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누가복음 3장>




 

 

 

The Preaching of St John the Baptist  세례 요한의 설교
1601-03, Oil on copper, 39 x 47 cm, Galleria Palatina (Palazzo Pitti), Florence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유대의 총독으로, 헤롯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1.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2.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3.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4.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5.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3. 또 그밖에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4.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5.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
  4.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5.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
 
 
  1.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
  2. 그 위는 요아난이요 그 위는 레사요 그 위는 스룹바벨이요 그 위는 스알디엘이요 그 위는 네리
  3.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앗디요 그 위는 고삼이요 그 위는 엘마담이요 그 위는 에르
  4. 그 위는 예수요 그 위는 엘리에서요 그 위는 요림이요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
  5. 그 위는 시므온이요 그 위는 유다요 그 위는 요셉이요 그 위는 요남이요 그 위는 엘리아김이요
 
 
  1. 그 위는 멜레아요 그 위는 멘나요 그 위는 맛다다요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
  2. 그 위는 이새요 그 위는 오벳이요 그 위는 보아스요 그 위는 살몬이요 그 위는 나손이요
  3. 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4. 그 위는 야곱이요 그 위는 이삭이요 그 위는 아브라함이요 그 위는 데라요 그 위는 나홀이요
  5. 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
 
 
  1.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
  2.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3.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누가복음 4장>




 

 


사탄의 시험을 받는 예수님 / 1308-11년 /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1.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2.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4.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5.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3.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4.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5.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1.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3.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4.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5.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1. 갈릴리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1.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2.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3.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4.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5.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묵상>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위대한 대륙 분수령이다.

이 대륙 분수령에서 예수님은 인간사로 들어오셨고,

하나님 모양을 한 공백을 채우시고 산맥의 정상에 우리가

단단히 딛고 설 수 있도록 하신다.

정상에 이르기 위한 우리들의 고투는 끝났고,

다른 쪽으로 내려갈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분수령 꼭대기로 데려 오셨고,

우리는 그분을 인도자로 모시고 이 분수령의 산등성이를 여행한다.

교회인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과 협력해

역사에 정의를 내리는 사건들의 형체를 만든다."


                 .......리차드 포스터 <생수의 강 중에서> 발췌



기차역에 가서 부산을 가려면 경부선 티켓을 반드시 끊어야만 합니다.

경부선 티켓을 끊고 광주나 제주도로 가겠거니 하면서 기차를 기다린다면,

혹은 기차니까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사탄의 밥이 됩니다.

현대의 우리들에게 모든 종교는 다 똑같다는둥 모두 인간을 위해 이롭고,

종교의 끝은 우리를 구원해준다는 식의 모호한 태도는 더더욱 위험합니다.

불교에서 소문난 유명한 스님들이 죽기 전에 대부분 명상의 끝에 가보았더니

아무 것도 없더라고 말합니다.

명상과 영적체험만을 의지하면 우리의 영혼은 허공에 부웅 떠올라 갈 곳을 모르고

헤매고 다닙니다.

우리를 만드신 주체인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

하나님과 나와 주파수를 맞추지 않으면

우리는 허공의 미아가 되어버립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이 되어서 오신 것은 마치 텃밭을 가꾸려고 흙 묻은 옷으로 갈아입으신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죄와 미신으로 얼룩진 밭에는 돌도 많고, 잡초도 많은데 이것을

예수님께서 더러운 옷을 입고 무릎을 꿇고 가꾸어 주십니다.

우리의 일생이 감사와 찬양으로 다 바쳐져도 다함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