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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마가복음 15장 - 누가복음 1장 본문

성경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마가복음 15장 - 누가복음 1장

오렌지 향기 2017. 10. 23. 07:12


<마가복음 15장>



 

 

 
빌라도가 손을 씻다 /1308-11년/ 두오모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1.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2.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3.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4.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5.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1.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2.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3.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4.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5.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1. 마침 알렉산더루포아버지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1.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2.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 (없음)
  4.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5.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1.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2.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4.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 빌라도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1. 요셉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2. 막달라 마리아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마가복음 16장>




 


예수님의 부활 / 1552년 / 아그놀로 브론치노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1.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2.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3.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4.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5.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2.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3.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4.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5.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누가복음 1 장>



 

 


수태고지 / 1502년 / 라파엘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 유대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1.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2.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3.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4.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5.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2.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3.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4.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5.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1. 여섯째 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
  3.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4.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5.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 영원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1.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이 되었나니
  2.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4.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5.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1. 엘리사벳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1.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2.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3.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1.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2.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3.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4.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5.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1.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2.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3.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5.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1.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을 준비하여
  2.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3.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4.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5.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묵상>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의 생애와 죽음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많은 기적을 보이시고 천국에 대한 많은 말씀과 믿음에 대한 말씀들이 예수님을 그저 고상하고 본받을 만한 선지자로 여겼겠지요.

그리고 '그가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마가 15:31)라고 조롱했던 유대인들이 옳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젊은 이로 끝났겠지요.


도로시 세이어즈는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물과 하는 어떤 게임에서도 자신의 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하는 법을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다면 사람에게도서도 엄격함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가정 문제나 고된 노동, 가난 등의 사소한 문제로부터 고통, 모욕, 패배, 실망, 죽음 등 최악의 두려움까지 인간이 경험하는 신고(辛苦)를 모두 경험한 분이시다.  사람이셨을 때 그는 철두철미한 사람이었다.

그는 가난하게 태어나 불명예스럽게 죽었으나 그것을 가치있게 생각하셨다" / <비 그리스도인의 세계에 보내는 그리스도인의 편지>중



위의 내용은 지극히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는 예수님의 죽음의 모습입니다.

분명 예수님이 부활하기 전까지는 불꽃놀이중 하늘로 올라간 가장 큰 폭죽이 터지지 못하고 불발된 허망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예수를 증거하는 증인들의 열정이 불붙는 하는 이유는 그리고 현재에도 계속해서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이유는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부활하시기 전까지의 그 며칠은 아마도 지옥같이 희망이 없는 어둠이 있었을 것입니다.

사탄의 권세가 춤을 추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활이 일어나자 하늘로 올라간 가장 큰 폭죽이 뒤늦게 더 아름답고 웅장한 불꽃놀이의 마지막 장식처럼 기쁨과 환호가 하늘에 가득 퍼졌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