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는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어둡고 단호함으로 시작합니다.
스바냐가 '여호와의 날'이라고 부르는 그 날의 어두움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스바냐가 쓰여졌을 때에는 므낫세가 50년에 걸친 유다 왕으로서의 통치를 마친 직후에 쓰여졌씁니다.
므낫세는 사상 최악의 왕으로서 우상을 숭배하고 어린이를 희생제물로 바쳤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에 점성가를 위한 단을 만들고 종교적인 의식의 일부로 남창을 허용했습니다.
성경 열왕기하 21장 16절에서는 므낫세의 죄악에 대해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라고 표현합니다.
므낫세의 뒤를 이은 아몬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의 아비와 똑같이 통치했고 아몬이 암살된 후 요시야는 8세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이방 신의 우상을 모두 부수고 성전을 정화하는 등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요시야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월절 행사를 치뤘습니다.
이러한 대개혁은 예전에 선왕 히스기야를 통해 왕과 친척 관계에 있던 스바냐가 예언했던 것입니다.
스바냐는 초반에는 어둠을 이야기하지만 뒤로 갈수록 신실하고 겸손하고 정결한 소수의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심판 뒤에 올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기쁨의 노래가 스바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그를 섬기는 모든 민족에게 자유롭게 흐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