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같이 칠 일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 정결하게 하며 드릴 것이요
- 이 모든 날이 찬 후 제팔일과 그 다음에는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너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묵상>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산 꼭대기 지점의 주위는 지극히 거룩하리라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겔 43:12)
위의 말씀을 읽다보니 지금의 우리의 교회가 우연히 지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의 땅과 흙까지 거룩하게 쓰임받고 있다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성전이 세워지기 위하여 목사님의 많은 기도가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가 쌓이고 쌓여서 교회가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거룩한 것에 대한 인식이 있는걸까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거룩한 성전에 키우는 애완견을 앞세우고 들어오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교회가 그냥 친근한 곳,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 북적북적대고 즐거운 곳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합니다.
아마도 구약시대에는 성전을 세울 때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셨기 때문에 누구든지 성전을 가볍게 생각할 수 없었겠지요.
성전이 많은 사람들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편한 곳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오늘 만나를 읽다가 보니 많고 많은 장소 중에 지금의 교회가 서있는 곳은 어떤 영적인 섭리가 있지 않았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성전의 환상은 말세에 자기 백성을 위하여 성취하실 성전이십니다.
성전은 주님 자신의 육체요, 머리되신 그리스도에 붙어 있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주시고 사신 교회와 성도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곳으로서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성전이 평강과 사랑을 전파하는 것처럼 우리의 몸도 결국은 평강과 사랑이 머무는 곳이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분열과 분쟁과 부정적인 생각들은 믿음이 떨어졌을 때 일어나는 일 들입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의 영적 양식인 생명수가 성전의 중심부에서 기름 부어져서 넘치면 모든 성도들이 교회를 드나들때 그 생명수에 적셔짐을 입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늘 안정적이고 성령이 충만하려면 교회에서 늘 샘 솟는 말씀의 생명수를 교회를 드나들때마다 우리의 몸과 마음에 적셔서 우리가 충만함을 받아야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령을 물붓듯 예수님께 부어주셨으니 우리는 예수님의 몸인 교회에서 성령을 받아서 누리는 기쁨의 성도가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