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반역자들로부터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시 68:18)
이 말씀은 예언적인 말씀으로 나중에 신약 성경 마가복음 16장 19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막 16:19)
다윗은 시편의 많은 부분에서 예언을 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다윗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을 표현하는 깊은 기도의 세계속으로 들어간게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란 마치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면 반가워하고, 모습을 칭찬하고, 건강함을 감사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본론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순서이듯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신중하고, 평온하게 다가가는 것이 나니라 대다수의 우리들은 다짜고짜 하나님께로 뛰어들어가서는 보따리를 풀어제치고 정신없이 떠들다가 하나님께서 대답 좀 하려면 휘리릭 나가버리는 기도를 하고 있는다는 말씀이지요.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오늘날의 우리는 예수님을 찬양하면 됩니다.
인간이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게 되면 시력을 빼앗기게 되지요.
해를 바라보려면 빛을 걸러주는 장치가 있어야 그 엄청난 불꽃과 빛깔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인간본질의 필터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직시할 수 있다고 팀 켈러 목사님이 훌륭하게 표현을 해주셨지요.
놀랍게도 불신자들도 기도를 많이 한답니다.
이슬람교도는 하루 세 번이나 기도를 하지 않습니까?
불신자들의 기도는 마치 기도문을 적어서 병 속에 넣어서 바다에 띄워 보내는 것과 같이 아무 신이나 받아보라는 무의미한 기도가 되지요.
우리의 기도는 어쩌면 하나님께서 먼저 말을 걸어오셨고 그것에 대한 응답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감사와 찬양이 먼저 나와야겠지요.
오늘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