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출 12:13)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재앙은 장자의 죽음이었습니다.
장자의 죽음은 이집트를 확실하게 무릎 꿇게 했고, 어린 양의 피로 인하여 살게된 이스라엘은 영원히 하나님의 언약이 각인되도록 무시무시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월절 절기는 이스라엘 달력의 시작점이 되었고, 지금까지 유대인은 유월절을 지킵니다.
피 속에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기 위하여 유월절 양으로 선택된 희생제물의 피를 보시기 원하셨습니다.
또한 한 사람이 유월절 양으로 선택되어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셨고 결국 그로 인하여 인류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심판자 하나님은 구원자이기도 하셨습니다.
우리의 피 속에 생명과 사랑의 희생이 담겨 있습니다.
자식을 낳아 본 사람은 자식을 위해 목숨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삼아 주셨고, 우리를 위해 자신의 분신인 아들 그리스도를 택하셨습니다.
과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음을 택하실만큼 값어치가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하루하루 속에 무한한 생명의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피 값으로 우리의 목숨을 구원해주신 덕분에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오, 주님
예수님의 피가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귀하디 귀한 피였음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저를 위해서 피를 흘리고 고통 받고 돌아가신 예수님을 영원히 마음판에 새겨 주시옵소서.
보혈의 의미를 절대로 잊지 않도록 제 피 속에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 피 속에 예수님의 피가 흐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주님의 은혜 속에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