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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8 장 - 10 장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본문

성경

누가복음 8 장 - 10 장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오렌지 향기 2016. 10. 25. 06:25

 

 

 

 




<누가복음 8 장>




 


거라사 군대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 1851-60/Carolsfeld, Julius Schnorr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를 뿌리는 자가 그 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1.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2.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3.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4.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5.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 비유는 이러하니라 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2.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1.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을 보게 하려 함이라
  2.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4.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5.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1.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3.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4.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5.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2. 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4. 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5.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1. 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2.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3.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4.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5.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
  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1.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2.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4.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1.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 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1.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9 장>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2.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3.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4. 헤롯이 이르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가 하며 그를 보고자 하더라
  5.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2.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3.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4.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1.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3.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4.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5.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엘리야
 
 
  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4.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1.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
  2.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새
  3.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이르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4.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몹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 가나이다
  5.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2. 올 때에 귀신이 그를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버지에게 도로 주시니
  3.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에 놀라니라 그들이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5. 그들이 이 말씀을 알지 못하니 이는 그들로 깨닫지 못하게 숨긴 바 되었음이라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1.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2.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3.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4.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2.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3.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지라
  4. 제자 야고보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1. 함께 다른 마을로 가시니라
  2.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4.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5.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0장>




 


선한 사마리아인 / 1685년 / 루카 지오다노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1.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2.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3.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4.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5.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3.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4. 심판 때에 두로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1.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2.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4.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5.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4.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1.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2.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4.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5.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묵상>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



요즘은 교회에서 부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흥하지 못하면 능력이 탁월하지 못하고, 사역자로 실패했다는 관념이 마치 사회에서 실업자인 것 처럼 낙오자(Loser)로 치부해버립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공적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우리는 어떤 상황이든, 누구를 만나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계속해서 그 빛 가운데 거하기만 한다면 어느 누구도 실패한 인생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가 크냐 작으냐가 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교회가 아주 아름답고, 커지고 나서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모습은 주변에 많습니다.

또한 개인으로볼 때  사역을 강조하다 보니 개인의 가치가 얼마나 유용성이 있는 지를 따지는 교회가 많습니다.

즉 우리 교회가 셀교회니까 리더로서 성장하지 못하면 아무 필요없는 사람처럼 취급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나'라는 개인의 가치가 과연 얼마나 쓸모있는지 없는지로 따지는 사회의 잣대가 교회에 그대로 적용되는 풍조가 점점 요즘 교회를 깊게 잠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예수님은 얼마나 실패자의 모습을 가졌던 걸까요?

목수의 아들이었는데 일은 안하고 성전에 나가서 기도하고, 사람들의 토론에 끼어들고, 여기저기 떠돌면서 설교하시다가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폭도의 우두머리로 오해받아서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시는 인생이었으니 얼마나 패배자의 모습이었던가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하시는 일이 중요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았는 지가 내가 죽은 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설혹 잘못 판단한다 할지라도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하나님만 아시지 어느 누구도 짐작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보이지 않는 감추어진 나에 대한 비밀이 되지요.

교회에 지능이 약간 모자란 분도 계시고, 몸이 불편한 분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불쾌하게 생각해서 지나치게 무시하고 인상을 쓰는 분을 보자니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떻게 생각하실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나치게 유용성을 고려하여 약삭빠르게 사람을 사용할 생각만 하다가 보면 학력 위주, 외모 위주,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 위주로 교회가 흐르게 될 수 밖에 없지요.

예수님께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오셨을진대 ,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의 교만함을 싫어하실진대 우리가 찾아야할 모습은 과연 어떨 것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