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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1장 - 43장 (2016년 8월 27일 토요일) 본문

성경

예레미야 41장 - 43장 (2016년 8월 27일 토요일)

오렌지 향기 2016. 8. 27. 06:24

 

 

 

 





예레미야 41 장



 


무너진 성벽에서 통곡하는 예레미야




  1. 일곱째 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3.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4. 그가 그다랴를 죽인 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5. 그 때에 사람 팔십 명이 자기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1.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 울면서 가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 하더라
  2. 그들이 성읍 중앙에 이를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니라
  3. 그 중의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보리와 기름과 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니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죽이지 아니하였더라
  4. 이스마엘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을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가 쳐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거기에 채우고
  5.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모든 백성 곧 사령관 느부사라단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위임하였던 바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이스마엘이 사로잡되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떠나니라
 
 
  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을 듣고
  2. 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 가에서 그를 만나매
  3.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4. 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은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
  5.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2. 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3.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예레미야 42 장




  1. 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말하리라
  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진실하고 성실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1.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2. 십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3. 그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과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부르고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이렇게 이르니라
  5. 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2.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리니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리라 하셨느니라
  3.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살지 아니하리라 하며
  4. 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5. 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에 살기로 고집하면
 
 
  1.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가 두려워하는 기근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을 것이라
  2. 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와 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난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여움과 분을 예루살렘 주민에게 부은 것 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를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으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 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
  4.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를 두고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 너희에게 경고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5.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 너희가 가서 머물려고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예레미야 43 장





  1.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4.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유다 땅에 살려 하여 돌아온 자
 
 
  1. 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사령관 느부사라단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 둔 모든 사람과 선지자 예레미야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거느리고
  2.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3.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4. 너는 유다 사람의 눈 앞에서 네 으로 큰 돌 여러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
  5. 그리고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느부갓네살 왕을 불러오리니 그가 그의 왕좌를 내가 감추게 한 이 돌들 위에 놓고 또 그 화려한 큰 장막을 그 위에 치리라
 
 
  1.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2. 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3. 그가 또 애굽벧세메스의 석상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묵상>




예레미야 42 장에서는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기도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모두 예레미야에게 구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해서 그 땅을 떠나야 하는지 아니면 남아야 하는지를 묻고자 하였습니다.

애굽땅으로 가고자 하는 백성들을 하나님은 남아있다가 바벨론에게 잡혀있다가 다시 풀려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가 말씀을 전할 때마다 백성들은 "당신의 하나님께....당신의 하나님이..."하는 표현을 씁니다.

이미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백성들은 애굽으로 가고 싶었고, 하나님께는 자신들의 의지를 확인받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을 부를 때 이미 거리감이 전해지는 느낍을 줍니다.

때로 우리는 하나님이 너무 멀리 계신 것 같고, 우리의 기도만 오케이 해주시는 너그러운 분으로 오해를 합니다.

우리의 잘못은 덮어주실 것만 같고, 우리의 욕심대로 행하고도 하나님께서 다 이해하실 것이라고 좋게 좋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이미 하나님 뜻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꼭둑각시로 생각하는 것이거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라는 말씀이 참으로 와 닿는 아침입니다.

처녀인 마리아가 잉태할 것이라는 놀라운 천사의 말을 전해 듣고도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하며 순종합니다.

우리가 매일 외우는 주기도문에도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하고 외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하신 모든 것은 진리이고 설혹 믿기지 않는 엄청난 일일지언정 믿고 감사하라는 말씀을 우리는 수도 없이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어려운 "주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는 순종의 말은 사실 우리의 믿음의 현주소인 것 같습니다.

납득이 안되면 "알게 해 주옵소서", 싫으면 "좋아지게 도와주옵소서", "깨닫게 해주옵소서", 혹은 차라리 "저의 마음을 바꾸어 주시옵소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용서가 안되어서 "용서가 되도록 제 마음을 바꾸어주시든지 어떻게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안됩니다"라고 고백을 한 적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일주일 후에는 그 사람을 위해서 용서뿐만 아니라 눈물을 줄줄 흘리며 불쌍한 사람이라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기도를 요즘 사람들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결정한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너무나 잘 한 것 같고, 너무나 칭찬받을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하나님께서 다른 결론으로 일을 도달시켰을 때는 하나님을 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기 자식이 너무나 속을 썩히면 그때서야 하나님을 떠났던 것을 후회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마음 먹은대로 모든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하나님 앞에 잠잠히 혹시 내가 깨닫지 못하는 죄가 있는지...아니면 쉬운 길을 놔두고 나 혼자서 어렵게 일을 만들고 있는 것인지....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방향은 도대체 무엇인지를 물어본다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