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법도가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위에 있는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밑에 있는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이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보라, 날이 이르리니 이 성은 하나넬 망대로부터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측량줄이 곧게 가렙 언덕 밑에 이르고 고아로 돌아
- 시체와 재의 모든 골짜기와 기드론 시내에 이르는 모든 고지 곧 동쪽 마문의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거룩한 곳이니라 영원히 다시는 뽑거나 전복하지 못할 것이니라
<묵상>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렘 31:33)
지금까지 구약을 읽어오면서 제가 느낀 것은 성경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록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약의 어느 구절을 보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셨고, 우리의 잘못을 고치시며 바르게 하셔서 기어이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강한 메시지가 성경에 전체적으로 흐르는 주제입니다.
예레미야는 우수에 차고 어두운 모습으로 시종일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라고 강요합니다.
예레미야는 거의 포기한 모습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재의 제가 동성애자의 모임에 가서 말씀을 전한다면 그들의 당당함과 발랄함과 반박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기가 죽어서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복음을 전할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복음을 전하지도 못하고 하나님께 항변할 것 같습니다.
저들은 저들이 마음내키는대로 산다는데 왜 굳이 저를 이렇게 힘들게 일을 시키시나요?
저를 비웃고, 조롱하는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도 못하고 아예 포기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가까운 형제, 부모, 친척에게도 복음을 잘 전하지를 못하는데 어찌 그런 큰 용기가 있겠습니까.
예레미야는 그 시대에 왕따를 당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나의 마음 속에 둔다는 것은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든 가치관을 다 부수고 온전히 나의 마음 속을 변화시키는 대단한 내면화 과정이 수반이 됩니다.
마치 집을 짓기 위해 허름한 헛간 같은 나의 모습을 완전히 부수고 그 곳에 새롭게 기초를 세워야 온전히 새로운 모습의 집이 지어지듯이 대충 남겨놓은 상태에서는 그 어떤 것도 세워지지가 않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지성소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렵니까?
하나님을 아시나요? 하나님을 만나셨나요?
여러분과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셨나요?
저는 예레미야서에서 끊임없이 우리를 고치고 싶어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셔서 친구로 우리를 삼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